29일 낮 12시50분부터 1시간 동안 천둥번개와 낙뢰를 동반한 61.5㎜의 집중호우가 내린 가운데 이날 오후 2시30분 울진군 울진읍 대흥리 불영사계곡에서 갑자기 불어난 물에 피서를 즐기던 김용운씨(54·경기도 안산시 와동) 등 4명이 고립됐으나 울진소방서 119구조대 류종명 부대장, 권오복 대원 등에 의해 구조됐다.
또 3시30분 인근 계곡에서 피서를 즐기던 허유성씨(40·울산시 야음동) 등 5명이 고립됐으나 119구조대원들에 의해 구조됐다.
울진원전은 정지된 원자로는 안정상태로 유지되고 있으며 현재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 오후 1시20분부터 낙뢰로 변압기 파손 등으로 북면 두천리, 근남면 산포리 등 55가구에 정전사고가 잇따랐다. 복구작업에 나선 한전 울진지점 오후 7시 복구작업을 완료했다.
사진설명 29일 낮 12시50분부터 1시간 동안 천둥번개를 동반한 61.5㎜의 집중호우로 울진군 울진읍 대흥리 불영사계곡에서 갑자기 불어난 계곡물로 피서를 즐기던 9명의 피서객들이 고립됐다. 이날 오후 3시30분 울진경찰서 119구조대 류종명 부대장, 권오복 대원 등 구조대원들이 허유성씨(40·울산시 야음동) 등 5명의 피서객을 구조하고 있다. 이에 앞서 오후 2시30분 김용운씨(54·경기도 안산시 와동) 등 4명의 피서객이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되고 있다.
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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