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이 영남대학교에 향토생활관을 건립하기로 해 지역출신 재학생들로부터 큰 환영을 받고있다.

김용수 울진군수는 12월17일 울진군청에서 우동기 영남대 총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향토생활관 건립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하였다. 

향토생활관 협약체결은 지난 2005년 경북대학교에 이어 두 번째로, 영남대학교에 2억원을 출연해 향토생활관을 마련함으로써 2009년도부터 울진군에 주소를 둔 학생 20명이 혜택을 보게 된다.

영남대학교에는 그 동안 많은 지역출신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었음에도 기숙사혜택을 받는 학생은 소수에 불과해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이 컸다.

김영중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협약체결로 학부모들의 가계부담 완화는 물론 지역출신 학생들의 애향심을 고취하고 건전한 면학분위기를 조성하여 지역을 선도해 나갈 유능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진군은 12월중 향토관 입사생 선발규정을 마련해 2009학년도 향토관 입사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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