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이 군단위로는 최초로 경북도민체전을 유치한다.

경상북도체육회는 12월18일 경주 코오롱호텔에서 이사회를 열어 2011년 개최될 제49회 도민체전 개최지로 울진군을 확정했다.

울진군은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군단위 최초 유치의 당위성과 지역내 성숙한 체육 및 숙박 인프라 등을 적극 홍보해 막판까지 경합을 펼친 김천시와 문경시를 잠재우는데 성공했다.

김천시는 결국 차후 대회 유치에 전력하겠다며 표결에서 빠졌으며, 문경시와 표대결을 펼친 끝에 울진군이 23:10으로 압승, 도민체전 군단위 최초 유치라는 값진 결과를 일구었다.

이번 도민체전 유치승리 요인으로는 그동안 시지역에서만 개최되어 군지역에서도 도민체전을 개최하여야 한다는 분위기와 더불어 공인2종 육상경기장을 포함한 도체 23개 종목 중 20개 종목을 자체수용할 수 있는 인프라구축은 물론, 덕구·백암온천지구 호텔 등 1일 14,000명 수용이 가능 한 숙박시설 확보와 ‘2005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를 개최한 청정지역의 이미지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김용수 울진군수는 “6만 군민과 함께 경북도민체전 유치를 축하하고 끝까지 경쟁하다 탈락한 김천·문경시민 여러분께 심심한 위로를 드린다”며, “남은 기간 도민체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여 300만 도민 화합의 축제를 개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46회 경북도민체육대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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