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울진읍내의 출퇴근 교통상황은 버스와 자가용으로 복잡하다. 특히 농협 앞에 위치하고 있는 죽변방향의 시내버스 정류장의 위치는 편도 1차선의 읍내 교통의 순흐름을 저해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여 더더욱 교통난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교통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거론할 수 있는 대안이 월변다리 앞에 위치하고 있는 수협 앞으로 시내버스 정류장 추가 신설이라 할 수 있다.

수협 앞에 죽변 방향의 시내버스 정류장의 추가신설은 재래시장 활성화와 연관성이 있는데, 울진시장의 접근성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되어 지역상권의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됨과 동시에 편도 1차선의 읍내 교통의 흐름을 보다 더 원활하게 할 수 있는 정책이 될 수 있다.

죽변 방향 시내버스 추가신설을 위해서는 도시계획과도 연관성도 있는데 현재 SI(씨) 옷가게와 뉴서울 의상실을 도시계획상으로 도로로 편입후 시가로 매입하여 죽변 방향의 정류장으로 사용하는 방안으로 건물주가 울진군의 매입을 수락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필수적이다.

다음으로 거론할 수 있는 방안은 수협에서 울진약국으로 이어지는 골목을 워킹스트리트(Walking Street - 차없는 거리)로 선정하여 차량을 통제하고 에이스마트 앞 8미터 공터를 시내버스 정류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이 골목에 승객들이 내리면서 차없이 걷는 거리가 된다면 소비활동이 더욱 촉진될 것은 자명하기 때문에 골목 내 자영업 종사자들도 환영하는 분위기이다.

최근에 개장한 어물전의 경우, 기대이하의 매출로 실망이 큰데 수협 앞에 정류장이 추가 신설되면 시장 어물전에 대한 접근성이 더욱 강화되어 상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이곳에 정류장을 추가 신설한다고 하더라도 군청앞의 정류장과 수협앞의 정류장은 100M이내의 가시거리 내에 위치하게 되어 관광객들의 이용상 어려움은 없고, 관광객과 주민들을 걷게 함으로써 파생되는 읍내 중앙로 상가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

이렇게 될 경우 기존의 농협 앞 시내버스 정류장의 존치 여부가 문제가 될 수 있는데, 군청 맞은편의 농협 앞의 시내버스 정류장에서는 승객은 승차만 시키면서 바로 출발하는 곳으로, 수협앞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5-10분간 대기정차를 하면서 승객의 승하차를 하는 정류장으로 활용하는 것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수협 앞 정류장 추가신설에 따른 기대효과로는 교통정체의 분산과 순흐름 개선 효과 및 도심 미관이 개선되고, 울진시장 접근성의 다양성 확보와 재래시장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으며, 에이스마트 골목의 상권 활성화 및 중심상업지역 중앙로 상가들의 활성화를 거론할 수 있을 것이다.

울진에서 태어나 자라서인지 울진에 대한 애정이 크다. 그래서 로드라인(Road Line)이 달라지고 더욱 좋게 개선되는 것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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