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읍내3리 출신 이재준(34세)씨가 제53회 사법고시에 최종 합격하여 지역 후배들에게 큰 꿈과 희망을 안겨 주고 있다.

이씨는 울진남부초등학교 2년(86년)을 마치고 서울로 전학, 봉은초, 청담 중․고, 서울대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재학 중 미국공인회계사(AICPA)시험에 합격한바 있으며, 2001년도에 카츄샤 병장 전역으로 군 복무를 필했다.

옛 울진읍내에서 제일약국을 운영했던 이국형, 남명순씨의 2남1여 중 막내로 작년에 결혼한 부인 오지영(사법연수원 39기, 현재 변호사)씨와 단란한 생활을 하고 있다.

“자신을 믿고 기다리며 응원해 주신 가족과 친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특히 고시생과 결혼하여 뒷바라지까지 해준 아내에게 작은 선물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힘든 시절의 다짐들을 잊지 않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며 합격소감을 밝혔다.

이씨는 내년 3월2일 사법연수원 43기로 입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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