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변면 후정리 일원 44만 평 조성… 2033년 준공 목표

울진군이 오는 12월 10일 죽변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한 합동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경북개발공사가 주관하고, 울진군과 용역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단지계획(안), 환경‧교통‧재해영향평가 초안, 기반시설 계획, 향후 추진일정 등을 설명한 뒤 주민 질의에 답변하는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수소국가산업단지 조감도
수소국가산업단지 조감도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는 죽변면 후정리 일원 1,448,600㎡, 약 44만 평 규모로 조성되며, 총사업비 4,334억 원이 투입된다. 원전과 연계한 수소 대량생산 기지를 구축해 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와 국가 에너지 안보 확립,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LH는 지난 11월 28일 국토교통부에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했으며, 2026년 승인 고시, 2027년 보상 개시, 2028년 조성공사 착공, 2033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노용성 수소국가산업추진단장은 “이번 합동설명회는 산업단지 조성의 주요 내용을 군민께 투명하게 공개하고,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가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단지계획(안)과 환경·교통·재해영향평가 초안 등 관련 자료는 열람 기간 동안 울진군청 수소국가산업추진단, 죽변면사무소, LH 대구경북지역본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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