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1리 마을대피소도 도 대표대피소로… “군민과 함께 만든 안전 성과”
울진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자연재난 대책추진 분야(겨울철)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게 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2024년 11월 15일부터 2025년 3월 15일까지 추진된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 전반을 종합적으로 살펴본 것으로, 울진군은 안전재난과를 중심으로 한 선제적 제설 대응, 취약지역 사전 관리 강화, 주민대피 체계 운영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제설 장비와 인력을 사전에 배치해 도로 결빙과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고, 상습 취약구간에 대한 집중 점검과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강화한 점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주민들이 실제 대피 상황에서 혼란을 줄일 수 있도록 대피 체계와 연락망을 정비한 것도 우수 사례로 인정받았다.
경상북도가 주관한 우리마을 대표대피소 선정에서도 울진군은 또 한 번 성과를 냈다. 온양1리 마을대피소가 호우 등 재난 대비 대표대피소로 뽑혀 도비 지원을 받게 된 것이다. 온양1리 마을대피소는 2025년 6월부터 10월까지 집중호우·태풍 대비 기간 동안 주민대피 운영의 적정성, 사전 대비태세 확립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도내 대표대피소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울진군은 도비 지원을 바탕으로 마을대피소의 시설과 운영 환경을 한층 더 개선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울진군 관계자는 이번 성과가 단순한 수상이 아니라 군민과 행정이 함께 쌓아 올린 안전 정책의 결실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더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예방·대응 시스템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