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원자력발전소에서 지난 5월1일과 2일에 각각 발생했던 원자로 정지사고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열린 `제33차 원전사고·고장등급평가위원회`에서 확정등급 0등급으로 평가받았다.과학기술부는 금년도 2/4분기에 일어났던 원자로정지 3건에 대해 심의한 결과를 이같이 밝히며, 추후 원자력과 관련한 주요사건들의 폭넓은 분석을 위하여 원자로정지 이외의 사건으로 영광원전 4호기 증기발생기 세관결함 등 2건에 대해서도 시범평가를 했다고 밝혔다.
울진원전은 지난 5월1일 취수구의 새우떼 대량유입으로 1,2호기의 순환수펌프 4대 (각 호기에 2대)가 모두 정지되면서 원자로정지로 이어졌고, 이로 인한 원자로 정지 및 출력상승 과정에서 증기발생기의 수위 과도현상으로 5월2일 재차 원자로가 정지하는 사고·고장을 일으켰다.
이명동 기자 (mdlee@uljin21.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