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지난 11월 14일부터 15일까지 울진바지게시장 일원에서 2025 울진바지게 낭만장터 페스티벌을 열었다.

지역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된 이번 축제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체험, 야시장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로 꾸며져 전통시장을 찾은 손님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올해 페스티벌은 관람형 프로그램뿐 아니라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행사가 한층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우리가족 행복한 케이크 만들기, 떡메치기 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으며 시장 곳곳에 웃음꽃을 피웠다.

축제 첫날인 14일에는 오후 6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울진 지역 예술인의 버스킹 공연과 클라운 마임, 가수 공연 등이 이어지며 시장 일대를 축제 분위기로 물들였다. 둘째 날에는 어린이 명랑경기와 빅벌룬쇼 등 어린이 중심 프로그램이 확대 운영됐고, 어쿠스틱 밴드 애플트리, DJ 로빈의 EDM 무대가 이어지며 신나는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시장 상인회가 직접 참여하는 야시장 매대와 특가 장터가 운영되었으며, 야시장 이용객을 대상으로 바지게 막걸리(300㎖) 무료 제공 이벤트도 진행했다. 아울러 야시장에서 1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골드바 경품 추첨 행사도 열어 큰 관심을 모았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페스티벌을 계기로 울진바지게시장이 즐길거리 풍성한 전통시장으로 자리 잡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군에서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