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차 도건설종합계획 발표
- 울진∼울산간, 문경∼울진간 고속도로 / 울진∼분천간 철도 건설 계획
경상북도는 울진을 포함해 포항, 경주, 영덕, 울릉을 '동부연안권' 개발지역으로 지정하고 국제교역과 세계적인 문화관광 휴양지로 개발한다는 대전제 하에 국제교류 중추거점화, 문화산업 육성, 해양관광기능 강화 등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오늘(7일)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각도별 제3차 도건설종합계획'에 따르면 경북도는 울진군을 '산악경관과 해양자원이 어우러진 관광휴양도시, 해양레포츠 거점, 환경친화적 자원활용지'로 발전모델을 설정하고, 2020년까지 그에 따른 제반시설을 확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울진∼울산간, 문경∼울진간 고속도로와 울진∼분천간 철도를 개설할 계획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북도는 도건설종합계획의 총사업비를 113조원으로 설정하고 제1단계(2000∼2004) 36조9223억원(32.7%), 제2단계(2005∼2010) 34조3043억원(30.4%), 제3단계(2011∼2020) 41조7807억원(36.9%) 순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도건설종합계획은 도지사가 시군과 협의해 최종계획안을 작성하고, 건교부와 행자부의 조정을 거쳐 국무총리의 승인을 받아 도지사가 공고하게 되는데, 이는 국토종합계획의 하위계획으로서 도별 장기발전방향을 제시하고, 군계획의 지침이 되는 계획이다.
도건설종합계획은 1982년 제2차 국토종합계획부터 수립되기 시작하였는데, 금번 제3차 계획은 2000년 1월8일 확정된 제4차 국토종합계획(2000-2020)에 맞추어 수립된 것이며, 강원, 충남·북, 전남·북, 경남·북 등 7개 도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대형 기자 (webmaster@uljin21.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