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원전 2호기가 해파리의 유입량 감소로 전 출력에 도달한지 3일만에 또 다시 발전을 정지했다.
울진원전 관계자는 `원전 2호기가 15일 오후9시55분 터빈을 회전시키고 나오는 증기를 응축시키는 역할을 담당하는 2차측 설비인 복수기의 진공상실로 인해 원자로가 정지됐으며, 16일 새벽 4시 현재까지 진공상실의 명확한 이유를 규명 중에 있다`고 밝혔다.
울진원전 2호기는 지난 6월17일 `제10차 계획예방정비`를 완료한 후, 8월11일 오전9시45분에 해파리떼에 의한 발전정지사고에 이어, 두 번째 원자로가 정지되는 사고를 기록했다.
이명동 기자 (mdlee@uljin21.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