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추세 역행하는 핵의 시대 끝나
- 울진신규 핵발전, 한국판 체르노빌


정부와 한수원이 추진하고 있는 세계최대 핵단지화 반대의 목소리가 갈수록 그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울진핵투위는 지난 26일 울진군청 앞에서 31일간 진행해온 신규원전 반대 철야농성을 해단하면서 항의방문단을 구성해 상경, 27일 산업자원부 차관면담을 진행한 후 명동성당을 거점으로 하는 `세계 최대 울진 핵단지화 반대` 농성을 진행중이다.

27일 산업자원부 차관을 면담하는 자리에서는 `세계 최대 핵발전소 건설`에 반대하는 울진군민 6천851명의 서명서가 전달됐으며, 28일 오후에는 전원개발사업추진위원회 위원 가운데 환경부, 재정경제부, 농림부, 과기부 관계자를 만나 울진군민의 신규원전 반대 의지를 전했다.

또 핵투위는 산업자원부 앞에서 출근 시간대의 선전전과, 점심시간을 활용한 종로, 무교동, 여의도, 명동 등지에서의 1인 시위도 진행했다.

한편 상경 농성에는 울진핵투위 관계자들 이외에도 서울단체, 울진지역현장활동대, 환경동아리 학생들이 가두 선전전을 중심으로 꾸준히 결합하고 있다.

이번 울진핵투위의 상경농성은 오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며, 31일 오후 2시 서울에서는 한국반핵운동연대 주최로 울진핵단지화 반대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사진 설명 - 상 : 철야농성 해단식 모습 / 중 : 서명서 전달 모습 / 하 : 서울 시위 모습





이명동 기자 (mdlee@uljin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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