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원자력본부는 지난 12월13일 발전기 고정자권선 접지계전기 동작에 의해 발전이 정지 되었던 울진원전 1호기(가압경수로, 950MWe)의 고장부위를 정비하고 1월 22일 03시 58분에 발전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원전 관계자는 "이번 정지의 원인은 발전기 고정자권선의 절연손상에 의한 고장''이라고 밝히면서 "발전을 재개한 1호기는 출력증발 과정을 거쳐 23일 11시경 100% 정상운전에 들어가게 된다''고 말했다.
울진원자력본부 관계자는 "이번 1호기의 발전기 고장은 외국 및 화력발전소에서도 가끔 발생하는 것으로 원자로 안전성과 무관한 발전소 2차측 전기설비 고장으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고·고장등급 분류 지침에 의거 분류한 결과 0등급(경미한 고장)에 해당되며 원자로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울진원전 1호기는 이번 고장을 포함, 지난해 모두 5차례 발전이 정지되는 사고·고장을 일으켰다.
-울진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