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의장선거 잡음과 의원외유와 관련하여 울진참여자치연대가 울진군의회에 공개질의서를 제출했다.참여연대 김장현 상임위원외 2명은 24일 오전 11시 30분 울진군의회 의장실을 방문하여 임동술 의장에게 공개질의서를 제출하며 40여분간 대화를 나누었다.
참여연대는 5개항으로 구성된 공개질의서를 통해
의원들간 비상식적인 돈거래와 관련하여 의원 상호간의 채무·채권 관계 전체를 공개해 줄 것과 전의장과 현의장, 각의원들 상호간에 의장선거와 관련하여 돈을 주었거나 받은 내용을 공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군의원 외유와 관련해서는 외유경비를 자진 반납하여 군고로 환수하거나 불우이웃을 돕는데 앞장서야 한다며, 이에 대한 의회의 입장을 물었다.
또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전운수 의원의 도덕성 문제와 관련 제명에 대한 의회 입장을 물었으며, 의장선거가 금권선로 확인된다면, 군의원 전원 사퇴를 통해 울진군의회를 해산할 용의가 있는지 물었다.
이 자리에서 임동술 의장은 김기현, 전운수 의원에 대한 건은 검찰 수사 결과가 발표된 후 생각해 볼 일이라고 밝히는 한편 임동술 의장 자신은 이번 선거 과정에서 어떠한 부정도 없었다며, 만약 이러한 경우가 있다면 자진 사퇴하겠다는 개인 의견을 내놓았다.
<울진21 특별취재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