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서고에 보관·관리중인 오래된 대장이 마이크로 필림화 및 광화일(CD롬)화 되고 대장발급이 전산화된다.
울진군은 일제시대 만들어진 대장인 부책식 토지·임야대장과 1970년대에 작성한 카드식 토지·임야대장(16만2천 필지)을 마이크로필림화 및 광화일화하는 사업(사업비 1억1백80만원)을 지난 5월14일 시작해 오는 11월22일 완료한다.
이 사업과 관련 울진군관계자는 "지적서고에 보관·관리중인 대장이 작성 후 90년이 경과됨에 따라 마멸·훼손 정도가 점점 더해가고, 화재 등의 재난에도 취약하며, 매년 영구보존문서 생산으로 지적서고의 적체현상과 대장 발급에도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되는 등 문제점이 발생했으나 마이크로필림화 및 광화일로 구축함으로써 창구민원의 증명발급 등의 소요시간 단축, 지적공부의 위·변조 차단, 오래된 대장의 영구보존체계 확립, 유사 시 원형복구 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업이 완료되면 군내 오래된 대장은 정부기록보존소로 이관될 예정.
김태광 기자 (tkkim@uljin21.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