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시대에 접어들어 난방비 절감과 지역적인 특성에 기인하여 최근 화목 보일러는 겨울철 난방 방법으로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난방비 절감 효과로 가계 경제에 도움을 주고 있으나, 사용자의 화재안전의식 부족으로 인하여 화재에 상당한 취약성을 드러내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3년간 경북 도내 화목보일러 화재 발생 건수는 2012년 24건,
건강을 위하여 담배를 피우지 말아야 된다고 하면 흡연자는 담배를 끊기 어렵다. 흡연자는 긴장을 하면 담배를 더 피우게 된다. 그래서 TV에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한 내용이 나오면 '그래 담배 때문에 몸이 너무 나빠졌어. 아 어떡하지 걱정하니까 긴장이 되는 군' 하면서 어느새 손에는 담배가 들려져 있는 웃지 못 할 상황이 벌어진다.담배를 끊으면
금년이 갑오년(甲午年) 말띠해이다. 말은 예부터 사람들과 너무나 밀접한 관계를 가진 동물이다. 전쟁할 때 군사용으로도 쓰였고 짐을 싣고 이동할 때도 말을 타고 다녔다.말이 언제부터 인간과 인연이 맺어진 것인지는 알수 없지만 인류가 이땅에 살게 되면서부터 사람에게 편리하도록 길들여 진 것으로 보인다. 인간이 동물을 가축화하기 시작한 것은 농경사회가 시작되는
우체통은 우리 이웃의 소중한 우편물을 보관하는 소통의 공간음료수 용기나 쓰레기 버리는 현세태 안타까워...40대 후반의 중년층 이상 세대는 누구나 한번쯤 밤새워 연애편지를 써서 우체통에 넣어본 경험이 있었을 것이다. 지금처럼 전화, 컴퓨터 등 대체 통신 수단이 발달하지 않았던 그 시절에는 펜으로 또박 또박 정성스럽게 써 내려간 편지가 유일한 소통의 공간이었
울진군내에는 전국 어느 곳 보다도 백일홍 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다. 평해-온정간 도로의 백일홍 가로수는 이미 전국의 명소로 소문난 환상적인 길이 되었고, 덕구온천 도로의 백일홍도 한창 잘 자라고 있다. 그 외에도 삼척 경계인 도화동산의 백일홍을 비롯하여 공간이 있는 곳마다 백일홍이 심겨져 있다.울진의 기후와 토질이 백일홍 재배 적지인지는 모르지만 여름 내내
우리 민족의 '고유의 美(아름다움)'라면 무엇을 꼽을 수 있을까?첫째 '자연의 美'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 민족은 예부터 자연에 순응해 살아왔다. 재해를 당해도 하늘이 노해서 벌을 내린 것이라고 믿었고 날씨가 가물어도 인간의 죄를 징계하는 하늘의 처사라고 믿어 천신에 제사를 올렸다.우리 선조들의 옛 그림들을 감상하노라면 자연을 대상으로 그린
일본의 핵발전소 기술자들은 핵발전소 사고가 날 확률은 100만분의 1이라고 주장하며 거의 완벽한 안전수준의 핵발전소 기술을 자랑했었다. 하지만 후쿠시마 재앙으로 핵발전소 신화는 무너졌다. 아마 후쿠시마의 재앙(*양심적 기술자들은 오래전부터 체르노빌과 같은 재앙은 언제든지 일어날 것이라고 주장해왔었고, 향후에도 이와 같은 사고는 계속 일어날 것이라고 주장해
동시다발적으로 터져 나오고 있는 울진원전의 각종 현안에 대해 주민의 뜻을 대표할 ‘울진원전범군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가 사회단체들의 이견으로 무산됐다. 범대위 준비위가 2시간 넘게 출범의 필요성을 역설하였음에도, 이의 구성에 있어 문제점을 제기한 일부 단체 대표들은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번 범대위가 일회성 조직을 넘어 상설화되고
유독 비석에 많은 구멍들...황 현령에게 불만이 컸는지, 자식 낳기 원하는 기자신앙인지알 길은 없으나 재미난 유적봉평신라비 전시관 입구에는 울진지역에 분산되어있던 조선 시대 비석 45기를 모아 전시하였다. 그 중 맨 앞에 울진 현령을 지냈던 「현령 황진규의 애민 선정비」가 있다.비석의 형태는 전형적인 조선시대 비석 양식으로 민머리 호형이며 다른 비석에 비해
지방자치제 시행 이후 벌써 민선5기를 맞았다.초기에서부터 지금까지 여러 명의 군수들이 나름대로 군민의 삶을 향상 시키기 위해 애를 써온 덕분에 조금씩 조금씩 나아져서 과히 문화의 전성시대라 할 만큼 다양한 문화활동이 전개되고 있다.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나라가 번영할 때는 반드시 문화가 꽃피었다.흔히 요즘을 포스트모드니즘(Post Modernism)시대라 한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에는 크리스마스까지 있어 사랑과 나눔 새해소망 등 많은 것이 공존하는 시기이며, 서로 덕담하며 무탈하게 지나온 생활에 감사하게 된다. 장애인부모회장으로 올 한해 여전히 울진군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관심으로 장애인가족지원센터와 주간보호소인 곰두리대학교까지 사업을 잘 추진해올 수 있었다. 그러나 여전히 장애아동을 키우는 엄마로서 팍팍한
지난 9월 3일 저녁 7시 최근 원전소재 지역의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원전종사자 및 주변지역 주민 역학조사 연구’에 대한 정부측(교과부 연구용역사업) 결론에 반대하는 설명회가 울진군청 주차장에서 열렸다. 이를 주관한 장시원 군의원은 주민설명회를 위해 장소를 군청 대회의실로 홍보했고 주민들도 당연하게 받아들였다. 그러나 정작 설명회 날
통계청에서는 2012년 5월 21일부터 6월 20일까지 한 달 여 동안 ‘2011년 기준 경제통계 통합조사’를 실시한다. 경제통계 통합조사는 연간조사 6종 (광업제조업조사, 운수업조사, 기업활동조사, 도소매업조사, 서비스업조사,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조사)과 경상조사 2종 (서비스업동향, 광업제조업동향조사)에 대하여 2012.5.21.~
필자는 2012년 2월 15일자 본보를 통해여 울릉도 수토관련 유적의 보존 필요성에 대하여 역설한 바 있다. 울진군 평해읍 월송리 302, 303번지 일대 20여 필지는 옛 월송정 자리로 조선시대 수군 진지로 사용되던 ‘월송 포진’ 성터였다. 월송포진은 요즘 말로 하면 해군 진지와 같은 역할인데 주로 왜구들의 침구를 막기 위한 관방시설
지역에는 다양한 종목에서 동호인들이 구성돼 경기를 즐기고 있습니다. 물론 종목마다 전용구장은 아닐지라도 경기장들이 마련돼 있어, 어느 정도의 불편함은 있을 수 있겠지만 자신들이 좋아하는 운동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고 여겨집니다.그러나 우리 지역의 ‘야구 동호인’들은 유독 그렇지가 못합니다. 일주일에 한번 야구를 하기 위해 이 운동장 저
“원자력이 필요하냐 그렇지 않냐는 문제의 핵심이 아닙니다. 지금의 원자력 찬반논쟁은 마치 평행선을 달리는 기찻길과 같습니다. 보다 중요하고 시급한 문제는 급증하는 에너지 수급 불균형을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에 대한 현실적 문제입니다.” 2012 에너지 미래 심포지엄 패널로 참석한 김명자 前 환경부장관의 프리젠테이션 한 대목이다. 지난 3
지난 1월26일 한국해양연구원 울진동해분원에서 ‘원전온배수를 활용한 해수자원화’ 최종 용역보고가 있었다(135호 참조). 보고회에서는 미세조류를 활용한 해양바이오에너지 개발에 대한 설명이 상당부분을 차지했다.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해양바이오 에너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현재 미세조류 분야 전문가인 한국해양연구원 강도형 박사의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장애인과 그 가족에는 답답한 심정과 문제를 해결해주는 역할을 하는 곳인데요, 혹시 처음 들어보셨나요?과거의 장애인복지는 장애인당사자를 지원해주는 것이었습니다. 시설에서 돌봐주는 것, 이렇게 하면 장애인의 문제가 해결되고 복지가 증진된다고 보았지요.그러나 사실, 이것은 철저히 장애인의 인권을 빼앗는 복지패러다임이었습니다. 장애인을 위한다고
20년전인 1992년 울진의 민간인으로 구성된 청년 14명이 뜻을 모아 '울진 민속박물관 건립추진 위원회'를 발족하고 매주 토요일 마다 군내 각 지역을 순회하면서 조상들의 손때가 묻은 민속 사료를 수집하였다.박물관 건립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추진위의 목적을 공감하고 동참을 요청하는 회원들이 늘어났고 사료를 자진해서 기증하는 주민들이 많아 사료의 수집은 활
아인슈타인 프로젝트로 보낸 울진 생활저 멀리 보이는 반짝이는 동해 바다. 조용하고 평화로운 마을, 그 사이로 뛰어 다니는 어린 아이들의 웃음소리. 그리고 어느새 해가 지면 까만 도화지에 촘촘히 별사탕을 박아 놓은 것처럼 반짝이는 밤하늘의 별들까지... 동화 속에서나 볼 수 있을 것만 같았던 이 모든 풍경이 지금 내가 너무나도 사랑하고 있는 경상북도 울진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