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의회가 군민 생활 안정과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8127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하며, 열띤 심의로 가득했던 임시회 일정을 마쳤다.

울진군의회는 지난 22일 제28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11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회기 동안 군의회는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포함한 조례안 등 총 16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이번 임시회는 당초 예정됐던 회기를 닷새나 연장하며 안건 심의에 깊이를 더했다. 이는 한정된 재원을 군민을 위해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의원들의 깊은 고심과 책임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황현철 위원장은 심사 결과 보고를 통해 사업의 적정성과 효과성을 면밀히 검토했음을 밝히고, 집행부를 향해 “심의 과정에서 제기된 의견들을 향후 예산 편성에 반드시 반영하고, 조속한 사업 추진으로 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달라”고 강력히 주문했다.

이러한 심도 깊은 논의 끝에 군의회는 제1회 추경예산보다 574억 5천 7백만 원이 증액된 총 8천 126억 8천 5백만 원 규모의 추경예산안을 최종 가결했다.

김정희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의회에서 고심 끝에 의결한 이번 추경예산은 군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하며, “집행부에서는 군민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지역 경제에 새로운 희망을 싹 틔울 수 있도록 모든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주시기를 간곡히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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