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관내 4개 초등학교서 교육지원청과 합동으로 안전한 등굣길 조성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하는 아이들의 등굣길에 지역 사회의 든든한 안전지킴이들이 함께했다.
울진경찰서(서장 김동혁)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관내 4개 초등학교에서 울진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어린이 납치·유괴 예방 합동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아동 대상 범죄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아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등굣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 기간 동안 경찰관과 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학교 정문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을 다정한 미소로 맞이했다. 이들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유괴 예방 수칙이 담긴 홍보물을 나눠주고, 낯선 사람을 따라가지 않기 등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한 행동 요령을 알기 쉽게 설명하며 아이들의 안전의식을 높였다.
김동혁 울진경찰서장은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지역사회 전체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아이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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